美동포들 "캘리포니아 이어 뉴욕주도 '한글날' 제정하자"
美동포들 "캘리포니아 이어 뉴욕주도 '한글날' 제정하자"
  • 왕길환
  • 승인 2019.11.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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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추진위 발족…"내년 6월까지 주의회 통과 목표"

美동포들 "캘리포니아 이어 뉴욕주도 '한글날' 제정하자"

제정 추진위 발족…"내년 6월까지 주의회 통과 목표"

'뉴욕주 한글날 제정 추진위원회' 위원들
사진 왼쪽부터 민병갑 위원, 김영덕 위원, 김혜성·이선근·찰스 윤 공동위원장, 이광호 간사. [추진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기 위한 모임이 발족됐다.

뉴욕 지역 한인들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욕주 의회 한글날 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미주 한국일보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장,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김혜성 회장을 추진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한글날 제정을 채택하는 데 주역을 맡았던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의원 보좌관을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추진위는 내년 6월까지 뉴욕주 의회에서 한글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 9월 통과된 한글날 제정 결의안을 토대로 뉴욕주 결의안 초안을 내년 2월까지 마련하고, 3월부터는 범동포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전역에서는 처음으로 소수민족의 언어를 별도로 기념하는 한글날을 제정, 선포했다.

이와 함께 뉴욕주의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존 리우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하원의원 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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