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泥 전 외교장관 저서 '아세안은 중요한가?' 한국어판 출간
印泥 전 외교장관 저서 '아세안은 중요한가?' 한국어판 출간
  • 왕길환
  • 승인 2019.11.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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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泥 전 외교장관 저서 '아세안은 중요한가?' 한국어판 출간

'아세안은 중요한가' 표지
[한-아세안센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마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전 외교장관의서적 'Does ASEAN Matter'를 한국어로 번역한 '아세안은 중요한가'(최기원 옮김·도서출판 문학사상)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으로 재임하고, 현재 유엔 사무총장 고위급 중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마티 전 장관이 집필한 이 책은 현재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아세안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여부를 내부자 관점에서 집중 조명한다.

또한 변화무쌍한 남북한 화해 무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북미 대화, 진전 조짐을 보이지 않는 북일 관계, 악화 일로를 걷는 한일 관계 등 동북아시아의 변화하는 역학 구도 속에서 아세안의 역할도 살펴본다.

이 책은 마티 전 장관이 아세안 외교의 일선 경험을 엮은 개인적인 회고록이자, 아세안의 외교 사료라고 할 수 있다고 한-아세안센터는 설명했다.

한-아세안센터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아세안의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어판 번역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혁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정책 추진과 함께 국내에서 아세안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많은 국민이 아세안을 보다 많이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의 협력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어판 출판기념회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홀에서 열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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