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고려인의 150년 역사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
13∼15일 고려인의 150년 역사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
  • 류일형
  • 승인 2019.1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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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 기념…광주 광산-경기 안산 공동 주최

 

13∼15일 고려인의 150년 역사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 기념…광주 광산-경기 안산 공동 주최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고려인의 1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두만강의 눈물-항일과 절개' 사진전이 13∼15일 국회에서 열린다.

광주고려인마을이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이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과 경기 안산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광주 광산구청(구청장 김삼호)이 공동 주최하는 이 사진전은 9월 고려인 4세 이후도 재외동포로 인정하는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 150년 국회 사진전 포스터
[광주시 광산구 제공]

 

이 사진전은 13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전시홀에서 개막, 15일까지 이어진다.

150여점의 사진을 이용해 고려인 역사를 시대별로 조명한다. 전시는 '두만강과 항일운동'(1863∼1936년), '강제이주 6천500㎞, 죽음의 골짜기'(1937∼1945년), '피어오른 생명의 꽃송이'(1945∼1992년), '귀환과 해외동포법 재개정'(1993∼2019년) 등 4개 기간으로 구성됐다.

김동철 의원은 "국내에 체류 중인 7만명의 고려인들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 동포들"이라며 "국회 사진전 개최를 계기로 고려인의 항일과 절개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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