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프랜드, 베트남·미얀마에 장학금과 학용품 전달
글로벌프랜드, 베트남·미얀마에 장학금과 학용품 전달
  • 이희용
  • 승인 2019.10.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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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프랜드, 베트남·미얀마에 장학금과 학용품 전달

최규택 글로벌프랜드 대표와 곽인식 IBK 호찌민지점장이 베트남 닥락성의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프랜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봉사단체 글로벌프랜드(대표 최규택)가 29일 베트남 닥락성 부온마트옷시 인근의 이쭈초등학교와 보티사우중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원 150여 명으로 구성된 글로벌프랜드는 2006년부터 해마다 옌바이성(5월)과 닥락성(10월)을 찾아 봉사와 후원에 나서고 있다. 이달에도 IBK 호찌민지점(지점장 곽인식)과 함께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3천 달러)과 함께 컴퓨터 5대, 라면 700상자를 전달했다.

봉사 현장에 동행한 베트남 국영뉴스통신사 VNA의 쩡카잉번 부사장은 "순수 민간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우리나라를 돕는 것에 감동했다"면서 "이번에 기증한 컴퓨터는 닥락성 소수민족 초등학생들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중순에는 충주 밝은안과의원 송기영 원장이 옌바이성을 방문해 노인 환자에게 시술해주고 안경과 안약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

글로벌프랜드가 IBK 호찌민지점과 함께 베트남 닥락성의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라면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프랜드 제공]

올해는 처음으로 봉사 대상국을 미얀마로도 확대했다. 신한은행 양곤지점(지점장 강형훈)과 함께 31일 만달레이시 인근의 짯밍뚠·순꽁초등학교를 찾아 장학금(2천100달러)과 함께 한국어·미얀마어·영어 대역본 한국 동화책 100권, 축구공 100개, 문구용품, 과자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최규택 글로벌프랜드 대표는 "향후 라오스와 네팔 등으로 봉사 지역을 넓히는 동시에 베트남·미얀마 소수민족 학생의 국내 대학 유학을 주선하고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와의 연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프랜드가 IBK 호찌민지점과 함께 베트남 닥락성의 소수민족 학교를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프랜드 제공]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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