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수출용 소주에 '독도는 우리땅' 홍보 라벨 부착
보해양조 수출용 소주에 '독도는 우리땅' 홍보 라벨 부착
  • 왕길환
  • 승인 2019.10.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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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기획…과실주·막걸리 등에도 확대

보해양조 수출용 소주에 '독도는 우리땅' 홍보 라벨 부착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기획…과실주·막걸리 등에도 확대

라벨에 독도를 홍보하는 문구가 새겨진 소주병
[서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한 주류업체의 수출용 술병 라벨에 영문으로 "독도,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Dokdo, the first place of sunrise in korea)이라는 문구가 붙었다.

소주병에는 한글로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라고 알려준다.

한국 홍보 활동을 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보해양조가 손을 잡고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 라벨을 붙였다고 24일 밝혔다.

라벨 왼쪽에 독도를 형상화한 캐릭터 디자인을, 그 옆에 영문으로 'Dokdo, the first place of sunrise in korea'라는 문구를 각각 넣어 독도를 설명하고 있다.

서 교수는 "한식에 관심이 커진 외국인들이 한식당에서 한국 술을 즐기는 추세를 반영해 자연스럽게 독도를 노출한다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는 "한국 유학생과 각국 재외동포들도 한식당에서 외국인과 술을 마실 때 이 라벨을 참고로 독도를 간략하게 홍보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보해양조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과실주·막걸리 등에 '독도 라벨'을 붙여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이다.

보해양조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서경덕 교수(오른쪽 2번째)
[서 교수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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