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주민 절반 가까이 영양결핍…아·태지역 최악"6∼23개월 영유아 10명 중 7명꼴 최소기준에도 못 미치는 끼니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양 결핍 인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UNICEF)가 20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영양'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북한의 영양결핍 인구는 45%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는 북한 다음으로 영양결핍 인구가 많은 동티모르·

[연통TV] 북한에서 담배 냄새는 남자의 향기? (서울=연합뉴스) 연통TV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직 북한에서는 흡연이 '남성적'이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합니다. 또 담배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비싼 담배는 뇌물로도 쓰였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북한에서 시행된 금연법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 #김정은 #담배 #금연법 --- 프로듀서 김지혜 / 편집 이현지 / 촬영 김정용 / 크리에이터 박유성

[북한날씨] 함북도에 눈·비…평양 아침기온 2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은 22일 함경북도 북부에 아침까지 곳에 따라 눈이 내리고, 오후부터는 함북 남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저녁부터 원산시에는 비가, 청진시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평양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은 흐렸다가 오후부터 갤 전망이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2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7도로 예상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북한단신] 김정은, '총비서 추대 축하' 라오스·쿠바에 답전 (서울=연합뉴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의 총비서 추대 축하에 대해 답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 몰디브와 방글라데시, 키프로스,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산마리노, 세르비아, 짐바브웨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heeva@yna.co.kr

북한, 지방 당 책임자 줄줄이 교체…강원도당 책임비서에 김수길평안남도 김두일→안금철·황해남도 리철만→박성철…평북·황북·자강도는 유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지도부와 내각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도별로 당을 이끄는 책임비서도 줄줄이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각지에서 진행된 군민연합대회 소식을 전하며 "강원도 군민연합대회에서는 도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 동지의 연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책임비서는 북한이 앞서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을 개정하면서 부활한 직책으로, 종전의 각

묘수 없는 남북관계…통일부, 北거부 '비본질' 구상 되풀이새해 추진과제에 방역·인도협력 등 재차 포함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가 최근 북한이 '비본질적'이라며 공개 거부한 남북 협력방안 상당수를 올해 핵심 추진과제에 또다시 포함시켰다. 통일부는 21일 청와대 새해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비핵화·평화체제 진전'을 비롯한 다섯 가지를 핵심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북한이 남측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단절한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더 나아

통일부 "코로나 방역·군사회담 등 매개로 대화 복원할 것"대통령 업무보고…"서울·평양 상주대표부 최종 목표로 추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가 올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현재 끊겨있는 남북 간 연락채널 복구와 대화 복원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남북군사회담 추진 등을 연결고리로 삼고 남북관계 국면 전환을 시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새해 통일부 업무 보고를 했다. 통일부는 '한

북한, '비대면' 진행 추진 평양마라톤대회 취소할듯북한 전문 여행사, 올해 대회 관련 여행상품 홈페이지서 내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4월 평양마라톤대회가 취소될 전망이다.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경이 전면 봉쇄돼 북한 여행은 모두 연기됐다"며 "2021년 평양마라톤대회도 거의 확실히 취소될 것으로 보여 관련 여행상품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취소 여부는 2월 말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북한, 대학교육 개선방안 고심…연구형·현장형 나눠 추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 이후 연구형 대학과 현장형 대학을 구분하는 등 대학교육의 개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이른바 중앙의 '명문대학'은 연구형 대학의 특성을 살리고, 기술 전문 대학들은 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용적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각 대학 간부·교육자들이 당대회 결정과 과업을 두고 "학부·연구소·강좌별로 자기 단위에 내재하고 있는 결함을 극복하고 뚜렷한 전진을 안아

[바이든 취임] 북한, 대통령 교체 언급 없이 평시 분위기 이어가당대회 노선 실행 촉구 이어가…노동신문 "군수생산과업 무조건 수행" 주문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정빛나 기자 = 북한 매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소식이 알려진 21일에도 별다른 언급 없이 당대회 후속 보도와 방역에 대한 강조를 이어갔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실패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데 대해 2개월 넘게 아직 보도하지 않은 상황이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대회 결론의 핵

[연통TV] 북한영화는 어디서 찍을까 (서울=연합뉴스) 북한에서는 어디서 영화를 제작할까요? 오늘은 북한영화 '보람찬 우리 생활'을 통해 본 북한의 영화 촬영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통TV 구독 https://bit.ly/2sWq0o7 -- #북한 #북한영화 #영화세트장 -- 프로듀서 김지혜 / 편집 민지영 / 크리에이터 강나라 mangels@yna.co.kr

[북한날씨] 대부분 지역 비 또는 눈…평양 아침 최저 영하 5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은 21일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도 평양은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의주·평성·사리원·해주·남포·개성시도 흐려져 오후와 밤에 비가 내리고 혜산시에서는 오전과 밤에 눈이 내릴 것으로 방송은 보도했다. 평양의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새벽 6시 기준 영하 5도로 평년보다 5도 높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북한단신] 김정은, '총비서 추대 축하' 베트남 국가주석에 답전 (서울=연합뉴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총비서 추대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 조선중앙TV는 노동당 8차 대회를 기념해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24일까지 이어진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공연은 8차 당대회 폐회 다음날인 지난 13일 개최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관람했다. ▲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에서 기록영화 '뿌리는 보이지 않는다'와 과학영화 '

트럼프·김정은 만남 중개한 정의용, 바이든 시대 외교수장으로(종합2보)바이든 취임식 맞춰 '한반도의 봄' 주역 정의용·서훈, '외교 투톱'으로 부활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건이 당면 과제…외교 장·차관 모두 청와대 출신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체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맞춰 2018년 '한반도의 봄'을 이끈 주역인 정의용

북한도 유치원생부터 영어 배운다…교육용 만화영화도 제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에서도 영어를 가르치는 유치원이 등장하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20일 "(유치원에서) 모국어와 외국어의 동시 교육을 받아들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시범 단위인 창광유치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 유치원에서 작년 4월 만화영화 형식의 외국어교육 편집물 '영어 배우기'를 제작했으며, 이를 활용한 외국어 청각교육을 시범 진행했다. 매체는 유치원 교사들의 말을 인용해 "어린이들이 처음에는 흥미를 가지고 (편집물을) 대하다가 여

트럼프·김정은 만남 중개한 정의용, 바이든 시대 외교수장으로(종합)당면 과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건…한일갈등 등 다른 현안도 산적장·차관 모두 청와대 출신…"외교부 역할 커질 것"·"회전문 인사"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체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정의용 후보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시작부터 주도한 경험이 있는 만큼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북한, 함경남도 이원군서 조선시대 향교 유적 발굴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최근 함경남도 이원군 구읍리에서 조선시대 향교 유적을 새로 발굴해 국가보존유적으로 지정했다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원향교'는 조선 영조 33년(1757년)에 세워진 양반 자제 교육기관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이 올해 새로 발굴·고증한 유적이다. 현재 출입문인 숭문(崇門·외삼문)과 강의 공간인 명륜당, 학생들의 학습·숙식 공간인 동재와 서재,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 등이 남

"북한 핵잠수함·극초음속 무기는 먼 미래 열망에 불과"세종연구소-스팀슨센터 화상회의…새 경제 5개년계획 성공여부 갑론을박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최근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잠수함과 극초음속 무기 등의 개발에 나선 것은 먼 미래의 열망을 밝힌 데 불과하다는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다. 미사일 전문가인 마이클 엘만 영국 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세종연구소와 미국 스팀슨센터 공동 주최로 20일 열린 '북한 8차 당대회 현안 평가' 화상회의에서 "핵잠수함이나 극초음속 무기는 굉장히 복잡해서 시행할 수 있기까지

한반도 '봄날' 주역 정의용, '바이든 시대' 외교수장 중책당면 과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건…북미 '가교' 경험 살려 대화 재개 노력장·차관 모두 청와대 출신…"외교부 역할 커질 것"·"회전문 인사"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체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정의용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주도한 경험이 있는 만큼 새로 출

북한 당면과제로 '경제제도 정비·보강'…비효율 구조 손보나김정은, '통일적 지휘와 부문별 유기적 연계 복원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재확인한 '자력갱생·자급자족' 노선의 이행을 위해 경제 전반의 불합리한 문제점들을 고쳐나가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꾼들과 나눈 이야기' 기사에서 전현철 내각 부총리 겸 노동당 경제정책실장 등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육책을 소개했다. 전 부총리는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는